콩나물 한봉지 사서 씻어 안치고 마늘,고춧가루, 파 송송 넣고 끓이는데...
아련히 옛날 엄마가 밥해주던 냄새가 난다.
소풍갔다와서 피곤했는지 잠든아이 .. 통통한 볼에 뽀뽀하고..너무 보드랍다.
다시 무채썰어 젖갈넣고 버무리고...
복잡한일 이 생기면 머리가 견딜수 없이 아프다.
진통제 한알 빈속에 먹었더니 빙~돈다.
뇌에 구멍이 나는거 같다.
스.트.레.스.
일상에 집중하기가 너무 어렵다.
어둡고 어두운 내모습이 싫다.
끈기도 바닥을 보인다.
아이가 아니면 털끝만큼 미련도 없는 이곳.
발버둥 쳤지만 결국 안되는건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