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92

평택 한광여중(1976년) 미정이 희경이...보고 싶다


BY 박땅 선생님 2007-10-09

노미정...그리고 희경이,

기억나니?
평택에서 과외공부하던 날들의 아련한 추억...

가끔 옛 일을 돌이켜볼 때마다 귀엽던 너희들 모습이 떠 올라
시간 여행 속에 나를 맡기곤 한단다.

지금은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을 나이지만,  너희들도 그 때
생각만하면 금방이라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만 같구나.

돌이켜보면 너무도 순진하고 착했던 그 시절의 모습들...
되돌릴 수는 없지만 잊을 수는 없기에 이렇게 찾아본다.

나는 너희들이 알고 있는 그 회사에 아직 다니고 있다.
예전처럼 바쁘긴 마찬가지.

옛 생각을 못잊어 일부러 평택을 찾았던 게 95년 가을 어느 날...
혹시나 길거리에서라도 너희들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보같은 기대로 하염없이 거닐다가 다시 회사로 돌아갔
던 일이 있었단다.

희경아,
니가 나한테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는 아직 봉투에 곱게 보관되
어 있단다.
그 때 겉봉에 뭐라고 썼는 지 기억나니?
- 박땅 선생님께 - 라고 썼잖아... ... ...짜아식 ^-^

미정아,
고3 때 서울에까지 찾아와주었었는데 내가 바빠서 구경도 제대
로 시켜주지 못해서 미안 해.

너희들 바쁜 일상은 보지않아도 눈 앞에 그려지지만 시간이 된
다면 한 번 만나 옛날에 먹고 싶었던 것들 실컷 먹을 수 있게 대
접 하고 싶구나.
그리고 그 때 못다한 얘기 실컷 나눠보고도 싶다.

시간이 안된다면 메일이라도 주고 받으며 옛 추억을 돌이켜 보
고 싶구나.

그게 1976년이었지?
가끔 너희들이 공부하다 머리 아플까봐 내가 기타를 치며 우리
같이 노래도 불렀었지.

그냥 묻어 두기엔 너무도 소중했던 시간들...
너희들과 함께 했던 그 시간들을 잊을 수 없어  방법을 찾다가
이 싸이트를 알게 되어 몇 자 적었으니 이 글을 읽게되면 곧바
로 연락주기 바란다.
우선 메일로 소식 전해주기 바래.

sbb78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