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이제 어깨를 움추리게 하는 계절이 오네..
그런 계절을 힘들게 보내야하는 난 올해부터는 당신 옆에 없어 더 추울것같아
지금막 당신의 목소리 들으니 많이 피곤해 들린다.
마누라 자식 벌어 먹인다고 타향에서 그리 고생하는데...
난 자꾸만 당신이 그립고 보고싶어 눈이 진물러 버리려 한다.
자기야..
그곳은 어때 지낼만해??
많이 보고싶은데... 다음 금요일엔 오겠다고 하는데 그날이 왜이리 더디게 가는지??
하루가 일년같이 느껴지네..
오히려 아이들은 잘 지내고 있는데 나만 유독 당신의 빈 자리 .. 텅 비어 있는 침대를 혼자서 그렇게 누으면 왜그렇게 커보이는지..
자기 베게 가슴에 안고 그렇게 당신 인냥 하루 하루 잠들어...
너무 힘들다.. 당신이 너무 그립고 가슴이 쓰리도록 보고싶네.
다들 신랑이 멀리 갔다고 하면 편하고 좋겠다고들 말하는데..
자기들도 한번 떨어져 살아보라고 ,,,,
어떤 기분으로 살지 잠깐은 서로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가슴깊이 당신의 빈자리 너무 크게 느끼며 산다.
항상 날 아이같다고 지방에 가면서도 아이들보다 당신이 더 걱정이라고 나 없이 어떻게 살래 하며 날 안아 주던 당신...
처음 만나서 부터 날 딸처럼 그렇게 안아주던 당신의 가슴이 너무도 그립다...
며칠있으면 보겠지만...오늘은 너무도 당신이 그리워 이렇게 글올려 본다...
자기야...
매일 통화하고 그러면서도 당신의 가슴이 그립고 당신 만지고 싶은거 참기 너무 힘들다...
그러나 어쩌겠어 현실이 이런걸 ...
나 잘 참고 당신 잘 기다릴게..
아이들 잘 키우고 내 일 잘하고. 그렇게 당신만 기다리며 그렇게 조신하게 그렇게 시간 시간이 빨리 가길 바랄게
오늘도 당신 좋은 꿈 꾸고 언제나 몸 조심하고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그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길 바래..
사랑해 자기야 지구가 끝나는 그날 까지 언제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해... 너무 너무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