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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군인부부의 라뷰이야기


BY 군인의 아내 2007-10-19



우리 주변에서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지만
대부분 그냥 지나치거나 무관심으로 지내기 쉬운데 이러한 이웃들을 잊지 않고 보살펴온
젊은 군인부부가 있어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강원도 인제 을지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이정남 상사 가족으로써
7년째 독거노인과 고아원,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0년부터 인근에 지역 소년소녀 가장 3명을 대상으로 매월 생필품과
학자금 일부를 지원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왔으며, 또 지난 2001년부터는 매월 봉급에서 5만원씩
'아름다운 사회복지재단'에 보내오고 있다고 한다.
또 이들 가족은 한 달에 한 두 번은 원통, 양구지역의 보육원과 양로원을 방문해 이발과
목욕, 청소 등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끊임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주변으로부터 칭송을 받아오고 있다.
물론 우리 주변에는 이상사 가족과 같이 남모르게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웃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서도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또한 봉사활동일 것이다.
그만큼 자기희생과 남을 이해하고 돕겠다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이들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자신들이 가정형편도 넉넉하지 못한데도 불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이웃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한 번 이들 이상사 가족의 아름다운 봉사활동과 참사랑 실천을 보면서 이들이 있기에
군도, 사회도, 나라도 건강해지고 밝아지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