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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한 나


BY &&& 2007-11-02

서로 알고 지내던 3명이 있었다.

A(나),   B,    C

그 중 B가 C의 집 근처로 이사를 하게 됐다.

나(A)와 C는 약간의 돈을 추렴하여 이사 선물을 하기로 했고

C가 선물을 사서 가져가기로 했다. 난 돈만 주고.

그런데......

밖에서 C를 만나 함께 B의 집으로 들어간 순간부터 난 바보가 됐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C 는 그 선물을 나와 함께 샀다는 말을 끝까지 안하더라.

B는 C에게 도착한 시간부터 나올 때까지 계속 고마워 하고

난 졸지에 남의 이사한 집에 빈 손으로 간 사람이 되었다.

결국 마지막에 내 입으로 치사하게 말을 하고 말았는데

영 개운치가 않다.

돈쓰고도 바보가 됐다.

C가 예전같이 보이지 않는다. 그전엔 감정상한 일도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