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학교 다닐때 결핵협회에서 파는 크리스마스 씰을 학교에서
연말만 되면 팔아서 사야 된다니까 그냥 사기는 했지만 정말 쓸모
없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물론 아픈 사람들을 돕자는 취지 라지만 ......
오늘 아이들이 학교에서 씰을 판다며 5개붙은 한장짜리 씰을 가져
왔다 . 삼천원 이란다.
아직도 이런것을 하고 있었구나 싶다.
그냥 시중에서 천원이면 살 스티커 한장을 만들어 삼천원에 강매아닌
강매를 하는 것이다.
좋은 일에(?) 쓴다는 취지 이지만 웬지 강탈당한 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인지........
차라리 결핵 환자들을 돕자고 모금을 하는 편이 났겠단 생각이 든다.
결핵도 이젠 많이 없어졋다고 하는데 유독 그것만 아직까지 남아서
학교에서 어린애들에게 강매를 (아닌반도 있지만)하는지 ......
저혼자만 그런생각 하나요.
학교 선생님들도 위신때문인지 어떤 반은 전체 다 사야한다고 한다네요
사고 싶은 사람만 사는 것도 아니고.....
결핵 환자 돕겠다는데 반박하기도 그렇고 사자니 웬지 찝찝하고 그냥
삼천원 성금모금으로 내는게 더 떳떳하겠다는 생각이.......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