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초딩3학년 아들이 결핵씰을 3장 사와가지고 하는말..
돈이 없어서 3장밖에 못 샀다고..
더 사고 싶다네요..
자기네 반 아이들은 결핵씰을 거의 다 사더라고..
모자라서 남의 반 것까지 도 다 샀다고요.
: 야! 너네반 아이들은 돈이 많은가보다 하고
우스개 소리로 넘겼지만...
사실 저도 아들에게 결핵씰을 학교에서 판다는
소리를 못들었거든요.
그런데 저 스스로 용돈으로 사왔더라고요...
참 기특하기도 하고..
먼저 알았더라면 돈을 좀 주었을텐데..
결핵이라는게 점차로 줄어드는게 아니라
더 늘고 있는 추세에요..
큰아들이 고3 인데 반 아이들이 단체로 가서
결핵 검사를 했다더라고요..
요즘 아이들 ,,,좀 문제가 있잖아요..
전 결핵씰을 많이 사주고 싶은 사람중에 하나예요..
다 아이 를 키우는 입장이니..
단체 생활에서 우리 아이들은 항상
이런 병에 노출되어 있는 입장이 잖아요..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결핵씰 많이 사주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