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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까?? 볼음도 선생님!!


BY 나 2007-12-06

학생들을 가르치는 보람과 즐거움도 있지만 남을 가르치며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장병들이 있다고 한다.
인천에 있는 해군부대 도서기지 장병들이 볼음도에 있는 볼음 초등분교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초부터 매주 화ㆍ수요일 하루 2시간씩 꾸준히 교육 지원 활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해군291부대 소속 장병으로 비록 전교생이 10명뿐인 낙도 분교에서 이뤄지는
작은 교육지원 활동이지만 이들 장병이 학생들에게 기울이는 정성과 노력은
볼음 초등분교 선생님들 못지않은데 바쁜 부대 업무로 매일 학생들을 찾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라며 이 때문에 학생들의 특성에 맞도록
나름대로의 다양한 교육방법을 찾아내어 교육을 하고 있단다.

선생님이 아닌 형이자 오빠로 불러주는 학생들이 있어 교육 날 아침이 늘 기다려진다며
학생들에게 영어와 태권도를 가르친다지만 오히려 내가 아이들에게서 웃음과 행복을 배운다고 한다.
도시 학생들처럼 풍족한 교보재를 갖추지 못한 학습 환경이지만
젊은 군인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수업시간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배움과 즐거움의 장이 되고 있다.

부대는 주어진 기본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이러한 학습지도 지원과 함께 
볼음도 주민들의 절친한 이웃으로서 농번기 일손돕기, 순회 의료지원 등 다양한 대민지원 활동으로
도서지역 주민들의 없어서는 안 될 친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장병들이 있다는 따뜻한 소식에
요즈음 불어 닥친 추위를 잊어버리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