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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 하지 말까요?


BY 웃고 말까요? 2007-12-07

제가 얼마전에 커튼감좀 보려고 인터넷의 유명 사이트에서 원단을 쳐 검색하고

몇몇 싸이트를 골라서 들어가 예쁜천들을 구경하면서

왼쪽에서 계속 뜨는 천에 관련된 싸이트도 클릭해가며 보다보니까

컴퓨터가 느려지고 야한것도 뜨고하더군요 

컴이 느려서 그만하려고 끄면서 보니까 제 시작화면에 야한 동영상..

바키라인지 뭔지하고.. 컴퓨더 바이러슨지 뭔지 잡아준다는놈등등이 무지 많이 다운로드되서 떡하니 자릴잡고 앉아 있는 거예요

즐겨찿기란에도 온갖 인터넷주소가 올라와 있고요

이왕 이렇게된거 어디서 잘못된거지 보려고 다시  검색하고 왼쪽에 뜨는거 클릭했더니 똑같은게 하나씩 더 들어왔어요

지울줄을 몰라서 그냥 두니까 매일 돈내고 치료하라고 뜨고 또 뜨고(병주고 약주나)..

매일 조금씩 더 좋은 자리로 이동해서

이제 컴퓨터 화면 아래위에서 클릭만하면 들어갈 수 있게 자리잡고 있네요

화면 아래 인터넷 들어가는 곳 e자 자리가 있던 자리에 대신 앉아서 웃는 여자에 얼굴을 보니 기가 막히고 화가 납니다 인터넷을 더 들어가려면 화면 다 내리고 다시 클릭해야하는 번거로움에 화가 납니다

지금 금방 또 나 혼자보게 숨기라면서 작은 화면이 뜨더니 엑스를 눌렀는데도 숨기는 작동을 한참 하더니 끝낼때 누르는 시작안에 수두룩하게 들어와있네요

바퀴벌레가 더러워서 초가삼간 불태우는 심정으로 화면 다 깡그리 지우고 다시 깔아야 하나?

할 줄을 모르는데..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까 꼴보기싫은것 없이 내 맘대로 컴퓨터 하던 시절이 그립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