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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배윤경, 강순임 어디있니 보고싶다.


BY 소나무 2007-12-08

벌써 20년이 지났구나, 우리가 40이 되었으니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구나

난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에서만 자랐는데 결혼을 하고 남편을 따라 서른셋에 대전근교에 있는 지방으로 이사를 왔단다.지금은 두 공주에 엄마가 되어있지. 보고싶은 친구야  너에 소식을 알아 보려고 여기저기 수소문 해 보았지만, 너에 대해 아는 친구들이 없구나.  마음착하고

키크고. 단점이 있다면, 너에 입술이 두툼해서 토인입술같았는데, 대전에서 이사오기전 윤경이 너희가 시내에서 큰 대형슈퍼를 한다는 소식은 언뜻 듣긴했지만, 전화번호를 알길이 없어 찾질 못했단다. 앨범에 있는 전화번호는 벌써 바뀐 듯 했고, 혹시라도 이 글을 읽은다면 꼭 글을 남겨주길 바란다. 보고싶다 배윤경,

강순임 전에 대전법원에서 근무한 건 알고 있었지만, 연락두절이 되어 지금은 어디서 사니

보고싶다. 결혼전에 내가 너 신랑친구 소개시켜주려고 했던거 기억하면 내가 누군줄 알지?

보고싶다. 요즘 마음속에서 잊고살았던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