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이면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각종 봉사단체들이 나선다.
구세군의 자선냄비로부터 각종단체 및 개인들이 주관하는 행사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 또한 다양한 것 같다.
그리고 연말연시에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위문하는 것 또한
오랜 관행이다 시피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고 보니 그 옛날 국군 아저씨에게 위문편지를 썼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최근 육군 장병들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장병들이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쳐
독거노인과 소년ㆍ소녀가장, 중증장애인, 생활보호 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육군 36사단 장병들은 원주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시설 청소와 함께
소외된 장애우들과 함께 어울리며 배우는 체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아마 이번 체험봉사 활동에 참여한 장병들은 '배품의 미덕'과 '정을 나누는 마음'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이웃 사랑·전우 사랑을 다시 한번 느꼈을 것이다.
최근에 우리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불우이웃을 돕는 손길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데
장병들이 이처럼 나서서 불우이웃과 함께 함으로써 그들의 추운 가슴을
조금이나마 녹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불우이웃 돕기는 꼭 풍성한 물질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간다는 마음을 전하는 것 또한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군인들도 나서는데 우리도 한번 이웃돕기에 나서봄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