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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모진가요?


BY 아줌마 2007-12-15

전 지금 아이 둘 있습니다

한번은 유산시켰구요

임신초기에 출혈이 많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주사맞고 계속 임신을 지속시켜도 괜찮겠다고 했지만 제가 수술하겠다고 했어요.무서워서요

가끔 아컴에서 임신했는데 별로 낳고싶지도 않고 잘 키울 자신도 없는데 죄책감에 수술 못하겠단글 읽으면 솔직히... .. 이해가 잘 안갑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내가 특별히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는 못된 사람일까요?

오래전 어떤 통계에서 결혼한 여자들의 소파수술 평균이 2 번이라고 봤거든요

누구나 적어도 1 번정도는 수술을 했다는건데...님들은 모두들 심각한 죄책감을 느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