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와인을 한병사가지고 왔다. 아래층 시어머니 아실까 가방에 넣어서
남편은 오늘도 지인들 모임에 신이나고,
아들을 힘겹게 안고 이층으로 올라오는데, 괜시리 웃음이난다.
아, 얼마만에 느껴보는 자유로움인지, 왜진작 이렇게 즐기지 못했는지.
오늘, 남편의 모임이 너무도 감사하게 느껴진다.
이작은 와인한병이 날 너무 자유롭게 만들어 준다.
여러분 작게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