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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별로 나타나는 기미. 그 원인은 무엇일까?


BY 푸른새벽 2007-12-27

부위별로 나타나는 기미. 그 원인은 무엇일까? 한방의 관점으로 보면 흔히 피부는 오장육부의 거울이라고 한다. 오장육부의 이상이 내부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지 못하게하고 노폐물을 만들어 그것이 위로 올라와 피부의 각종 이상질환을 만들어 낸다. 여드름을 예로 들어 폐에 열이 많으면 이마에, 위장 경락이 막혀 있으면 볼에, 자궁이나 신장이 약하면 턱과 입주변, 간에 열이 많으면 코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것과 같이 기미 또한 한의학적으로 보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그 원인이 제각각으로 나타난다. 첫째로, 눈 밑과 눈 주위에 기미가 유독 많은 분들 요즘 시기에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눈과 눈 주위의 기미는 대체로 정서적인 스트레스가 누적이 되어 간 기능이 떨어지면 기가 울체되고 그 기운이 얼굴 부위로 올라가 정상적으로 피부에 영양분 공급이 안 되어 생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분들은 대개 속이 메스껍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소변이 잦고 가끔 명치 부분에 통증이 있을 때도 있다. 둘째로, 광대뼈 주위에 기미가 자꾸 생긴다면 산후에, 위장장애가 있을때, 비만 환자 등에게서 이런 증상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대체적인 원인은 음식조절을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셋째로, 콧등에 자꾸 기미가 생긴다면 콧등에 기미가 자꾸 생기면 비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소화 장애, 변비, 설사, 속쓰림, 트림, 더부룩한 증상 등이 많은 사람에게 생긴다 할 수 있다. 기름진 음식, 맵고 뜨거운 것을 과식하면 비위에 습열이 많아지는데 이것이 얼굴 부위로 올라오는 것. 대체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코에 먼저 생기기 시작하여 입으로 번지는 특징을 보인다. 넷째로 양 뺨에 기미가 생긴다면 양 뺨에 기미가 생기는 것은 그리 흔하지는 않다. 대개 바람, 온도, 습도 등에 피부가 적응을 못할시 생긴다. 이러한 기미에 대하여 한방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각각의 증상에 따른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한방 요법의 치료와 봉침시술을 병행함으로써 기미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요즘은 한방 피부관리의 방법을 병행하면서 그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거울을 보면 눈가 혹은 광대뼈 부위에 거뭇거뭇하게 끼어있는 기미를 가끔 볼 수가 있다. 시골에 내려가면 자외선 등에 노출이 많이 되어 어머니의 얼굴에 조금씩 생기는 기미도 있겠지만, 그러한 것이 아닌 실내에서의 생활에서도 기미가 많이 보인다면 내부 장기의 이상을 생각해봐야 한다. <자료출처:명옥헌 한의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