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쿠웨이트로 이동..
그 곳에서 다시 이라크의 아르빌까지 3박4일 동안 지상으로 1,115㎞ 를 이동하면서
잠을 설치고 무더위와 싸우면서 소위 '파발마작전'을 펼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자이툰이 이라크에 파병 된 이후 4번째 새해를 맞았다.
파병 이후 자이툰은 병원을 개설해 전쟁으로 상처 입은 주민들을 치료해 주는가 하면
그린엔젤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개선해 주고 차량 운전이나 컴퓨터 교육 등
각종 기술교육을 통해 미래의 생활을 보장해 주고 있다고 한다.
또 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고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해쳐 나갈 수 있도록 태권도 정신을 함양하는 등
그들이 필요한 것을 주민들과 의논하고 함께 이뤄나가면서 척박한 열사의 땅에 희망을 심으면서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 같은 자이툰의 활동은 주민들을 감동시키면서 주민들의 가슴 속에 따뜻한 코리아를 심어주고
있는가 하면 미군을 비롯한 동맹군들에게는 따라 배우려는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이라크 정부각료들까지 감동을 받고 자이툰 부대를 방문해 "한국은 영원 친구"라며
고마워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자이툰의 성공적인 활동을 대변해 주고 있다고 본다.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 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였던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 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던 타골의 예언처럼
자이툰은 그린엔젤 사업으로.. 기술교육으로.. 태권도와 의료 활동으로
열사의 땅을 불 밝히는 이라크의 등불이며 자이툰의 구슬땀이 아시아와 세계를 불 밝히는
코리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되어 자이툰의 그동안의 노고에 격려와 성원을 보내며
올 한해도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