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있으면 친구 아이 돌이에요.
친한친구이고, 그 친구 꽤 늦게 얻은 아기라 아기한테 많이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그런데, 잘 살던 그 친구 남편 회사가 좀 휘청거리면서 형편이 별로 안 좋아요.
돈 많을 때 아기를 낳았으면 덜 미안할 텐데...
저희 신랑도 같이 사업을 하다가 그만....
지금 저의 형편이 돌비를 챙겨줄 형편이 아니거든요.
공과금도 밀린상태라 상당히 심각한데,
그 친구 상당히 비싼 부페에서 아기 돌을 한데요.
그러면 꽤 많이 들어가겠죠.
얼마를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적은 돈을 넣어도 괜찮을까요.
이럴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가슴이 답답해요.
가기도 그렇고, 안가기도 그렇고, 적은돈을 내자니 손이 너무 부끄럽고,
차라리 안가고 적은돈만 전해줄까도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