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30올라가고 결혼한지는 3년이 좀 덜된 며느리인데요, 아직 아이는 없구요..
신랑은 대학 졸업반이고 취직준비 중이고 저는 계속 직장생활을 해왔네요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어머님, 아버님 다 좋아하고 존경해요.. 딸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잘해주시거든요
어머님이 워낙 털털하셔서 저는 철부지처럼 가면 하는일도 없이 주시는 것만 넙죽 받아먹고
과일 깎아서 주시면 먹고.. 그러는데요 ㅡㅡ;;
부엌이 좀 뒤숭숭하기도 하고 소심해서 음식은 직접 해본적 한번도 없어요
음식하실 때 거진 나가보는데 항상 '니 할거 없으니까 생기면 말해줄께.' 하셔서
그냥 설겆이만 조금 하고 있어요
근데 누군가가 시댁에서 밥상차리는거 당연한거 아니냐고.. 한심하다는 듯이
말을 하네요..
다른 며느리들은 다 직접 상을 차리시는지.. 그냥 궁금하네요
집안 분위기라는게 다 다르긴 하지만.. 제가 너무 개념없이 딸대접만 받으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