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팀플레이 시대라고 한다.
개인은 물론이고 집단 간 경쟁 또한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금은 지식정보화시대로 불안한 세상을 헤쳐가기 위해서는
팀플레이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우리 속담은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일 것이다. 

본래 개인은 자라온 환경과 처지가 다른 만큼 성격 또한 다르다.
더욱이 우리 학교 교육은 협동이나 팀플레이보다 개개인의 성적을 중시해
일등주의를 강조해 왔고 그로 인해 협동보다 개인 능력을 중요시 해 왔다.

그런데 군에서만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팀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다.
그것은 군의 사명인 국토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과 싸워 이겨야 하며 이를 위해 부대원끼리 협동 단결
즉 팀워크를 이루지 않으면 임무달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작은 국토와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것은 국민의 협동 단결에 힘입은 바 크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국민의 팀플레이를 통해 달성된 것이라고 본다.

우리의 국가경쟁력이 팀플레이의 산물이라면 팀플레이를 가르치고 배우는 곳이
바로 군의 병영생활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군대는 팀플레이 시대 국가경쟁력을 기르는 양성소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