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을 구합니다~
바삐 살다보니 제 나이가 어느덧 34이네요. 남친은 35이구요
5년정도 사귀다가 서로 당연히 결혼하는걸루 알구 있었고 상견례를 하려구 하는데
남자쪽 부모님이 궁합이 안맞는다구 얼굴도 안보려고 하시네요
평소 엄하신분이 아니라고 해서 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라마 얘기처럼 되어버려서
너무 속상하네요
그런데 더 속상한건 남친이 너무 착해서 어찌할줄을 모르고 중간에서
속상해만 하고 있다는 거예여 조금만 조금만 기다리자구....
남친은 평범한 공무원인데 부모님이 재력가셔서 여행만 다니시고 편안히 사시는 분들이예
요
어느덧 뒤돌아보니 나이만 들었지 지금까지 한남자만 믿고 있었다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함
에 요즘 넘 외롭구 힘들어요
남친은 죽어도 결혼할거라고 하는데 진전 되는것도 없고 믿음이 안가서 너무 속상해요
문제는 예전에 남자한테 관심없던 제가 이사람 없으면 모든 내삶이 무너질것 같은 생각이
든다는거예요
남친은 저보다 더 힘들어해서 그 모습을 보는것도 안쓰럽고 어떨때는 해결못하는 남친이
밉기도 하고 그러네요....TT
제가 이 사람을 믿고 있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