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일전 오빠를 가슴에 묻었답니다.
오빠가 그렇게 갑자기 세상을 떠날줄 몰랐습니다.
엄마는 어떻하라고 그렇게 먼저 간것인지 정말이지 너무 속상해서 글을 써봅니다.
50이 다되어가도 아직 미혼이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답니다.
오빠 언니 나 이렇게 삼남매에서 이젠 자매밖에 남질 않았기에 더욱 더 슬픔이 몰려오네요
언제든 문을 열고 올것 같던 아빠의 모습이 사라지는데 10년이 넘게 걸렸는데 내오빠는
그것보다 더 할것 같아 가슴이 미어집니다.
항상 웃으면서 남의 잘못을 탓하지 않고 혼자 감당했던 오빠의 가슴은 아마까맣게 탓을 것
같아 또 마음이 아픕니다.
성격이 나와 너무 비슷하여 자주 타투었기에 미운정도 많이 들었고 내가 좀더 잘 살았으면
오빠가 속상하진 않았을 텐데 하는 미안함이 또한번 눈물을 흘리게 만들고요.....
오빠 무엇이 그리 급해서 먼저 간거야..
아직 오빠에게 할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해주고 싶은 것도 많은데 그렇게 먼저 가버리면
언니와 난 엄마는 어떻게 해...
오빠 힘들게 가셨으니 천국에 가선 편히 지내세요...
건강 하시고요... 할말을 다못한채 맘으로 만 외쳐보네요...
오빠 사랑해요!!!
꼭 건강 하세요....
그리고 오빠 정말로 미안해요...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