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준비중입니다.
이혼을 하면 아이들을 제가 맡으려고 요즘 취직 자리도 알아보고, 면접도 보러 다닙니다.
이혼하면 가장 걸리는 것이 아이들 입니다.
정말, 이혼하면 아이들이 방황하게 될까요.
현재 큰아이가 초 5, 작은 아이가 초 3입니다.
큰 아이는 엄마편에 서서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참아주고, 견뎌주고 그렇습니다만 작은아이의 마음은 어떨때는 저도 모를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혼할 준비는 다 해 놨는데, 망설여 집니다.
정말 아이들이 잘 못 되면 그건 제 인생에 더 큰 절망을 안겨다 줄 것 같아.
차라리, 제가 더 참고 사는 것이 낳을 것도 싶고 그렇거든요.
며칠째 남편과 말 한 마디 안하다 오늘 드디어 한마디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안가니 남편과 함께 있는 것도 싫더군요.
남편이 오늘부터 휴가라 아침부터 괜한 일을 만들어 나갔다 왔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올 시간에 맞추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