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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장, 그들이 돌아 온다.


BY 헐리욷통신 2008-02-09

환갑 나이를 바라보거나 넘긴지 벌써 오래인 할리우드 액션스타들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자신의 전성기를 열었던 액션영화 시리즈를 십수년만에 다시 찍으며 변치않는 힘과 용기를 뽐내는 중이다.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와 '인디애나 존스'의 해리슨 포드 그리고 '람보'의 실베스터 스탤론이 그 주인공이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여름 ‘다이하드4.0’을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다이하드=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라는 것처럼 ‘다이하드’는 브루스 윌리스의 대표작이다. 세월이 지났지만 몸매는 더욱 단단해지고, 카리스마가 더 깊어졌다는 호평 속에 '다이하드 4.0'은 아날로그 액션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어 올해에는 람보와 인디애나 존스도 돌아온다. 먼저
실베스타 스탤론이 각본, 감독, 주연을 맡은 ‘람보4-라스트 블러드’가 2월 28일 국내 개봉한다. ‘람보4’는 자신이 안내한 선교단이 악명이 높은 군부대에 납치를 당하자 자신에게 감춰진 전쟁의 본능을 깨닫고 용병들과 함께 최후의 대혈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거대한 스케일과 현란란 정통액션으로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사하며 람보의 파워풀하고 화려해진 액션을 볼 수 있다.

실베스타 스탤론은 우람한 근육과 위압적인 겉모습은 물론 강렬한 눈빛과 거침없는 액션,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실베스타 스탤론이 감독과 각본, 배우까지 1인 3역을 소화해 눈길을 끈다.

해리슨 포드는 어드벤처 액션의 대명사로 꼽히는 '인디애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나이를 먹긴 했어도 아직까지 존스 역할은 거뜬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어느덧 포드의 나이는 환갑을 훌쩍 넘겨 65세. 시리즈 3편인 '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1989년) 촬영 당시, 존스의 아버지 역으로 나온 숀 코네리가 59살이었으니 세월의 빠름은 유수같다.

할리우드 노익장 스타들의 액션 복귀에 올드 영화 팬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