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30대중반 주부입니다...
학창시절 친하진 않았지만 같은반이던 동창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여고졸업엘범을보고 동창들에게 전화를 거나봐요...
우울증이 있다고 힘들어하길레 안스러워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며 1년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근데저도 갑자기 제 사정으로 그친구에게 예전처럼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어졋습니다.
제사정을 이야기해주며 미안하다고 양해를구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새벽이며 밤이며 가리지않고 욕설과 협박이담긴 문자를 마구 보내는겁니다...
나는이리 괴로운데 넌 편하냐?는식으로...
나중에알고보니 우울증이 많이 심각한 아이였습니다.
몇년전부터 시작된우울증이 점점더 심해진다고 동창들이 그러더군요...
저희집처럼 전화번호가 바뀌지않은 동창들에게 졸업앨범을보고 무작위로 전화해서
자기이야기를 들어달라고하고 안들어주면 협박(?)식으로 괴롭힌데요...
심지어는 졸업앨범에있는 전화번호(친정집) 까지 전화해서 동창들의 친정식구까지
괴롭힌다네요...
견디디못한 한 동창은 경찰에 고소를했고 기소유예판결을 받았다네요...
아픈건 이해하지만 욕설과 협박이 담긴 문자를받으니 참 힘드네요...
그렇게 문자로 괴롭히고도 나중에 진정하면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그랬다며 울기도하고...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협박욕설 문자 보내고요...
그아이 부모님과도 이야기 해보았지만 부모들도 그아이를 포기했으니 너가 알아서해라라는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어찌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저나 저희친정집은 사정이 있어서 전화번호를 못바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