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대장급 군 수뇌부의 대폭적인 인사가 단행되었다.
새 정부 들어 처음 이뤄진 이번 인사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여론이며
특히 한미동맹관계 회복을 비롯한 안보와 국방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수년간의 잘못된 대북정책으로 국민의 안보관과 군의 대적관이 약화되었으며
특히 한미동맹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한미연합사 해체 등으로
안보와 국방력 약화를 가져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현시점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6.25 때 함께 피 흘리며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한미동맹은
반세기를 넘는 동안 번영된 한국을 위해 안보측면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지만
지난날 한미동맹관계는 자주와 우리 민족 끼리를 앞세운 안보정책과
일부 친북단체들의 반미, 주한미군 철수를 비롯한 주한미군 기지이전반대 등
갈등이 없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새 정부가 들면서 미래 지향적 한미동맹 관계를 재정립해 굳건한 안보와 국방을
다져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사회일부에서 새 정부의 "한미관계발전=남북관계발전=북미관계발전"이라는
실용안보와 국방정책에 남북관계가 경색될 것이란 주장은 옳지 않다고 보며
한미 관계가 돈독해지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아무튼 그동안 약화된 국방력과 손상된 한미동맹을 시급히 복구해 주길 기대하며
새 정부의 실용안보와 국방정책에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