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글을 올렸는데...남편이랑 별거한지 4년이 됐어요..
집을 나와서 괜찮은 취업자리 찾아보겠다고 학원을 다녔어요
학원인데도 ot가있었어요 자기소개하고 뭐 그런거죠...근데 거기서
저보다 4살아래인 친구가 당당하게 자기는 돌씽이라고 하는거에요..
놀라웠죠...당당함에...전 죽었다깨나도 그렇게할 성격이 못되는거든요..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스타일이에요..(안그럴려고 해도)
그리고 취업을하고 3년 넘게 직장을 다니고있는데...혼자사는거
아무도 몰라요...정말 외로울땐 남자친구 하나 있었으면 하고 생각해요..
막상 친구가 소개한다고하면...뒷걸음치게 되네요...외로워서 그렇지
마음쓸거없고 혼자가 편하죠...엄마가 딸래미가 안되보였는지...
결혼은 하지말고 남자친구는 하나 만들라고 하시네요 ㅎㅎㅎ
가끔 직장에서 얘들얘기 남편얘기하면 곤란해 죽겠어요...특히 아이들얘기...
거짓말을 식은죽먹듯 해대는 사람도 못되고...가끔 씁쓸할때가 있죠
내자신에게...아직은 이혼이라는걸 들어내놓고 말한만한 사회는
아닌거같아요...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