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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BY cj95219 2008-04-02

올려주신 글을 읽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두 주부이기에...며느리이기에...

    오죽 답답하면 도움을 청하셨을까? 잘 하셨습니다.

도움이 되든 안되든 속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안에서 조금이나마 위로도 받고 여러 주부님들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이혼을 생각하고 계신 모양인데 ..... 버리십시요.

이혼은 또 다른 고통을 낳습니다. 아이를 떼어 놓으면 그 어미로서의 죄책감과 그리움을 어떻게 이겨내시렵니까?   데리고 나오게 되면 아이 유치원비부터~교육비 생활비 등등 어떻게 다 감당하며 사시려고 그런 위험한 생각을 하시는건가요.

    이혼이 모든 이유의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 이면에는 큰 어려움과 고통이 따른다는걸 꼭~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랑이 무직이거나  술주정꾼이거나 외도를 하거나 폭력을 쓰거나 하는거 아니라면 사람사는거 별 차이 없을거 같은데요.

  시댁에 대한 불만 없는 사람 없을걸요.(누구나)  생활속에서 주부님의 지혜를 백분 발휘하여 원만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거듭나길 바랄께요.  그러려면 경험많은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보면 좋을거 같아여. 열이면 열 ... 이혼 하라는 사람 없을겁니다.

    꼭 힘든 마음 잘 이겨내시고 ... 좋은 날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