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휴가 나왔는데 군복을 입지 않고 사복을 입고 있어서
왜 군복을 입지 않는거니 군복입은 네 모습이 멋있는데
몇 달전에도 군복입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먼발취에서만 보았는데
나를 보면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날까 봐서 아는체 하지 못하고 그냥 바라만 보았다.
조카가 군대에서 제대할 때까지 안부를 전해야 하는데
내가 바빠서 연락도 자주 못하고 미안하다.
휴가 나올때까지 기다릴 테니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기다리고 있거라
시간나면 한번 면회 가던지 그럴테니 작은엄마 걱정은 하지 말고
작은 엄마를 믿고 기다렸으면 좋겠다. 너도 바쁜 사정이 있어서 작은엄마에게 연락을 못하는 거지?
조카가 엄마가 없어서 내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는데
나도 내 생활이 바빠서 그러니 만나는 날까지 기다려주기 바란다.
나도 며칠안으로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으니 그냥 받아들여라
너도 군대생활 적응잘하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작은엄마와 만날때까지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