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댁 식구들 모두 봄 나들이로 한창 더운 태국에 다녀왔어요.
첫 해외여행이였던지라 9명 모두 얼마나 들떠 있었던지요. 공항에서 좀 무거운 긴팔을 짧은 민소매로 갈아입자마자 우린 그냥 가벼워졌었죠.
먹거리도 과일도 풍부했던 태국이였지만 한국음식을 떠올리며 "김치찌개에 공기밥 하나"먹고 싶다고 외쳤던 시어머니,고모부,고모 5일쯤 되었을때는 진짜 못 참겠다셔서 한국음식점을 찾아서 삼겹살에 부대찌개까지 먹고 나온길에 썽태우 타고 찍은 사진이랍니다.
보는 사람이 배부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