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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참 여성 출산휴가가 남녀역성차별이라고요??


BY 해바라기 2008-04-21

 

37세의 새 여성 장관이 제복이 아니라 세련된 임신복을 입고 사열하는 사진이 각국의 언론에 보도되자 지구촌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데요.

그 기사와 사진을 본 순간, 일단 전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임신복을 입고 사열하는 국방장관이라~^^

 

언론을 접한 세계의 상당수 여성들은 차콘의 거취를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며 관심을 기울였다고 하네요.스페인 언론에서는 차콘이 과연 출산휴가를 떠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답니다. 차콘은 현재 임신 7개월이며 스페인에서는 16주의 유급출산휴가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답니다. 하지만 국방부 장관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차콘이 과연 휴가를 다 챙길 수 있을까?가 화두라는데는 조금은 실망과 화가 나는데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이..여성이 반드시 출산휴가를 가야 하는가 하는 점이랍니다. 많은 전문직 여성이 고민하는 내용일텐데요.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꽃피우고 있는 시점에서 현장을 떠나는 것은 모험일 수밖에 없죠.  출산휴가 후 복귀하면 과연 자신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도 불안하고요. 이런 이유로 아예 아기를 갖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울 회사의 남자 동료?들은 출산휴가가 오히려 남녀 역성차별이라는 말을 하고 있네요. 차별과 차이는 엄연히 다른거 아닌가요? 아이를 임신해서 40주동안, 아이를 낳고 몸 회복에 2어달...그냥 누리는게 아니라 의학적인 변화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인데...정말이지 남자들도 아이를 낳아봐야안다니까요.

 

임신복을 입고 사열하는 스페인의 국방장관...카르메 차콘!!!

부디 건강하게 출산하고 정당하게 출산휴가를 받고 당당한 워킹맘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