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27

오늘의 뉴스 부스러기


BY 마농 2008-04-25

** 뉴스와의 시차가 1일 정도 발생합니다. 빠르게 속보를 접하는 분들은 모쪼록 안보심이.. 그리고 모두들 가볍게 읽어주세요 **

이해찬 전 의원이 광장(www.agora4u.org)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지금 홈피에 가보면 2개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 18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의미와 전망
 - 이명박 정부 첫 인사의 특징과 정책적 함의

기계적인 논지의 리포트를 이슈브리핑이라는 형태로 올리는 것을 보며, 이념적인 논쟁에서 거리를 두고 생산적인 담론을 만들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념물품 전시관이 열린다고 합니다. 봉하마을 자원봉사 지원센터 공간을 빌려 꾸렸다고 하는데, 박정희 기념관과 같은 규모있는 사업에 대한 기대는 무리이겠죠.


우리의 대통령께서 참여정부의 정신(로드맵)을 계승하여 미국산 소고기의 완전 개방을 하였다는 면피성 발언을 했습니다. Megabyte 급으로는 절대 산출할 수 없는, 슈퍼컴퓨터 급이 동원되어야 생산가능한 정말 기가막힌 논리. 브레인 조직이 가동되고 있다는  증거같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안 중 딱 요것만 참여정부의 정신을 계승해서 문제..


당장 농민 시위가 있을텐데.. 예상된 결과였는지는 모르지만 법적으로 상당히 강경한 대처안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걱정스러움.


52개 품목 중 20개가 되래 가격이 올라버렸다는 뉴스입니다.
기획재정부가 모든 권한을 행사해 조사한다고 하는데 서민생활안정 TF는 52개 품목 선정말고 한 것이 없었는데 이번에 바빠질 듯 하네요.. 신속한 법령제정이 가능한 현 정권 특성상 52개품목물가관리특별법 같은 것이 갑자기 나올 수도 있을듯. 오늘 전기값도 올린다고 합니다.

교육 시장은 완전 자율화인데 생필품 시장은 되레 반자율화로 가는 듯 합니다.


KBS 아침마당 게시판이 난리라고 하네요.
한 저명한 인사가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여성을 수입품, 그 자녀들을 잡종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범죄 못지 않게 인종차별에 대한 부분도 서서히 사회문제화 되어갈 것이라는 징조 같습니다. 이미 결혼한 대한민국 남성 10%, 농촌은 50%가 외국인 여성. 갑자기 한국 여성들은 어떻게 되는건가 하는 궁금증이..

실용외교가 펼쳐지고 있는 지금, 정작 외국 주재대사들은 걱정거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께서 일당백으로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시니 위기감을 느낀 대사관들이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듯 모두들 한마디씩 하신거 같습니다.


일본에서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쇠고기에서 뼈조각이 발견되어 수입을 일시중단했다고 합니다.
미대사관 측에서 "다른나라"에 보내려던 쇠고기가 잘못들어갔다고 해명했다고 하는데 왜 내 뱃속이 느글거리지.. 점심에 먹은 부대찌개 때문인가요..


청와대에서 쓸만한 자료 없냐고 부처 수소문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원래 능력없는 고참들이 자료 한번 만들어봐 이러고 빨간펜질은 엄청 잘하던데요. 그렇게 해놓고 그 자료를 두고두고 써먹죠. 대통령이 쓸만한 자료 없다고 그러셨다는데, 청와대의 정보가 모두 온라인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무려 10일간 컴퓨터 없이 생존이 가능하신 분이라서 그런가..

그런데 그것이 청와대에 강력한 해커가 온다는 정보를 사전입수하고 , 전원을 아예 꺼서 중요한 정보로의 접근을 원천차단했다는 음모론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재산이 평균 35억원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강남에만 무려 90채를 가진 재테크 귀재들. 강부자 장관들을 보좌하려면 역시 그정도는 되어야 하겠죠. 박미석 청와대수석의 영종도 땅 기사가 나왔네요. 2002년 공시지가 평당 17만원짜리 땅이 지금은 자투리떼고 45만원! 실용과 경제살리기 그 자체입니다.

또 하나의 음모론이 세간에 퍼지고 있습니다. 각종 비리와 투기의 원흉들을 청와대로 모아 한방에 없애버리겠다는 혜안을 국민들이 아직 이해못하고 있는데 조금만 참아달라고 합니다.


5월 파업과 집회 홍수가 예상됩니다.

안티 대통령에서 타도 대통령으로 구호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민심을 거스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요. 무엇에 다들 홀린 12월 그날이었던것인가요. 이 에너지가 부디 다음 정권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표출되어야 할 텐데요.

모쪼록 다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합니다.

광우병에 대한 구체적인 뉴스가 나오면 나올수록 일단 못들어오게 하는게 장땡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최근 이회창 총재가 식견을 가진 비판론을 펼치며 청문회와 TV 토론을 제안하였습니다. 띨빵한 비판보다는 훨씬 좋아 보입니다.

오늘의 환율은 1,013.43원, 평균 기름값이 1,700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가정 실내 온도를 제한하기로 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는 총 에너지의 극히 일부인데, 마치 가정용 에너지가 에너지문제의 원인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다는 썰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한 기후적 특성을 가졌는데.. 여름 기준 겨울 기준이 다 틀리게 가는 것인지? 추운 산간지방과 더운 제주도도 있고.. 상당히 복잡한, 그래서 대통령의 브레인으로 사용된 아까 그 슈퍼컴퓨터를 여기에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네티즌의 댓글이 가관입니다. 출산 장려를 위해 부부생활 횟수 지정하라!


최민수 씨가 70대 노인을 대낮에 폭행한 뒤 승용차에 매단 채 도주하고, 흉기로 협박까지 했다고 하네요. 노인과 합의했다고 하면서 물타기하는 찌라시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여학생의 허벅지를 몰래 촬영하다가 붙잡힌 교장선생님이 계십니다. 자기 얼굴을 찍다가 흔들렸는데 해필 그 카메라가 찰칵하는 순간에 여학생 허벅지가 찍혔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교장선생님이신데 왠지 주어가 없다는 어느 당 대변인의 변명이 연상되더군요.


북한이 시리아와의 핵 협력을 확신한다는 백악관 성명이 있었습니다. 시리아는 미국정권이 이전에도 뻥을 친 적이 있다는 식으로 응수했구요. 미국 내에도 친북파에 대한 반대세력이 있는가 봅니다. 감히 빨갱이 짓을 한다니 그냥 둘 수가 없었겠죠.


울산에서 새벽 2시에 학원 강사가 운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해 꽃다운 나이의 고등학생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새벽2시라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율화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