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이 앞으로 2년반에서 3년 사이에 이민 예정인데요   중학교 3학년 아이에게

언제쯤 얘기를 해 주어야 할지 고민되어 문의 드립니다.

아이는 현재 어학원만 보내고 있는데 자신도 다른 아이들처럼 종합학원을 보내달라

그리고 어학원에서도 회화반보다는 내신을 신경 써주는 반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지금 중간고사 기간인데 저희는 다른 과목은 신경 안 쓸테니 중요과목만이라도 신경써서

열심히 하라고 하고 있거든요...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만땅이나 실천력이 떨어지는 아이인지라..

그래서 지금 현재 부모가 이끄는 과정들이 아이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점이 많으니 자꾸

불만을 늘어 놓고 있는데 아이 아빠는 이제 얘기를 해주고 아이도 준비하게끔 해 주자고 하고

저는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 보고 조금 더 있다가 얘기하자고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얘기하면 아이가 동요할까봐서 ..

그럼 국어는 안해도 되겠네....이것도 안해도 되겠네 ...식의 이른 포기를 할까봐서 ...

언젠가는 얘기를 해 주어야 할텐데  시기를 언제로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아이가 고등하교 2학년까지는 마치고 가게 될 것 같은데 ..

경험있으신 분이나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