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아들이 요즘 중간고사 보고 있습니다.
비교적 성적이 우수했는데 초등학교와 너무 달라진 시험 스타일에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국영수사과 다섯과목은 객관식20문제 정도에 서술형이 7~8문제로 객관식, 서술형이 각각
50점씩 입니다. 아무리 객관식에서 만점을 받아도 서술형 점수비중이 높기 때문에
점수가 어찌 나올지 모릅니다. 아이 말로는 서술형이라 어려웠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도덕, 기술, 가정 같은 일반 과목도 객관식20문제 정도에 주관식이 7~8문제 씩 입니다.
또, 예체능에서는 실기 때문에 힘들고...
서술형에서 점수가 어찌 나올지 몰라 정확한 점수는 모르겠지만 기술, 가정, 도덕,체육, 미술, 음악은
80~85점대입니다. 아이도 스스로 넘 실망스러운지 첫날은 한참을 울더군요.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그러더니 담날은 애들도 전반적으로 어려워한것 같다며
약간 마음의 안정을 찾는것 같더군요. 거기다 영어는 백점맞고 수학은 1개 틀리고...
물론 객관식에서만이기에 서술형 점수를 받아봐야 알겠지만요.
초등때는 늘 평균90이상이었고 상위권이었는데
이번에 성적이 어찌 나올지 걱정입니다.
첫시험에서 자신감을 잃는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