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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이다?


BY 아줌마 2008-05-02

노무현대통령을 너무 싫어해서 그 누가 대통령이 되든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게 될줄 알았다.

그런데,,,내손으로 뽑지는 않았지만(이게 제일 큰 위안이다) 이나라의 대통령이 하는 작태를

보고 있노라면 기가막힘과 두려움에 온몸이 떨려온다.

이 느낌은... bbk동영상에서 내꺼라고,,,내가 만든 회사라고 말하던 모습을 보던

심정과 유사하다고나할까?

그렇게도 아니라고 자기는 상관없다고 하더니 본인 입으로 내가 만든 회사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본인은 보기는 했었을까?

나이많은 노인들이 말했다.

그 동영상은 조작이라고......

요즘은 기술이 좋아서 그렇게 조작한거라고......

사진을 포샵질하니까 노인분들은 동영상도 포샵질 비스끄무레한걸 한줄 아신다.

그분들의 힘으로 당선된 이대통령.

 

피디수첩에서 광우병관련 방송을 봤다.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딸과 팔을 꼭 끼고 앉아서 보았었다.

그리곤 너무 끔찍해서 결국 끝까지 보지않고 꺼버리고 말았다.

질좋은 고기를 싼값에 먹게 되었다라고 말하던 이명박얼굴이 떠올랐다.

 

그리고 일본왕한테 다소곳하게 머리를 조아리고 인사올리는 우리나라 대통령부부의 사진.

참담한 심정을 금할수 없다.

울고싶다.

 

난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하고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은 명언이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