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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고기 정말 맛 있습니다!!"


BY 로리 2008-05-10

저는 미국 뉴저지 거주합니다

 

고기는 별로 않좋아하지만 가끔 스테이크 해먹는데 미국 소고기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하고 하여튼 엄청 맛있습니다.

 

미국의 소고기 값은 파운드당(450그램) 고급인 프리미어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뉴저지 인근에선 13불 정도입니다그 아래급인 초이스는 10불이구요

 

, 이 고기들은 대략 15개월 된 고기들입니다. 미국인들은 스테이크를 엄청 좋아해서 소고기 유통량이 엄청납니다그래서 송아지 키워서 대략 15개월만 되면 도축 하는데, 15개월짜리가 미국 전체 유통량의 97%를 차지합니다.

 

그 이상 20개월이 넘어가면 별로 맛도 없고 가격도 싸기 때문에 20개월 이상은 주로 갈아서 햄버거원료로 사용하거나 햄, 소시지 원료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왜 미국이 30개월이상의 소고기를 한국에 수출하는데 목을 멜까요?

 

그것은 소의 번식 주기와 관계되기 때문입니다.

암소는 12개월 되면 생식이 가능하고 수태기간 280일이면 송아지를 출산합니다. 그러면 약 20개월 정도가 되죠? 이정도까지도 먹을만 합니다,

 

문제는 미국의 축산업자들은 암소를 두 번 수태시키기를 원합니다.

비싸게 키웠는데 한번 수태하고 도축하긴 아깝죠? 그래서 또 한번 수태시킵니다.

그러면 소 한마리가 두 마리의 송아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얼마나 이익입니까.

 

그러나 두번 출산한 소는 이미 30개월을 넙깁니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이 30개월 이상의 소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먹는 먹이 (미국 애완동물 먹이 시장규모 엄청납니다)의 원료로 사용하게 되는데 얼마 전 30개월 이상 된 소는 건강과 위생상 문제로 애완동물의 사료로 사용을 불허하기로 미국법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니 한 번 출산하고 잡기는 아깝고 두 번 출산한 소는 폐기해야 하는데 얼마나 아깝습니다.

그래서 이 버릴 소들을 파는 방법을 생각하다보니 한국이 이 덫에 딱 걸려 든 겁니다

 

먼 동방의 코리아에서 이명박이란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간절히 원하고 또 미대통령 사저인 켐프 데이비드에서 하룻밤 자기를 그렇게 원하니 미 축산업자들은 무릎을 친겁니다. "30개월 이상 소와 켐프 데이비드 방문과 맞바꾸자!!"

 

그렇게 미국은 30개월 이상 즉, 개나 고양이 먹이감도 안되는 이 소들을 켐프 데이비드 방문에 이용한 것 입니다참으로 안타깝죠?

 

그러나 미국탓 할 게 아닙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하는 것은 미 대통령의 책무이니까요..

 

문제는 그 술수에 놀아난 한국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멍청한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는 “(15개월이건 30개월이건)먹고 죽은 귀신이 땟깔도 곱다란‘실용’적인 생각 때문에 이 덫에 냉큼 걸려든 것입니다

 

켐프 데이비드 에서 골프카트 한번 운전하고 스테이크한번 먹은 선물로 쓰레기수입을 허용한 것입니다이제 이해가 가십니까? 왜 미국이 30개월 이상의 소를 그렇게 고집하는 것인지..

멍청한 대통령 선출한 대한민국 국민들, 피박에 광박에 명박까지 옴팍 썼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15개월짜리 미국 쇠고기 정말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