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우리 사회는  미 쇠고기 수입문제와 관련하여
국민들이 양분된 가운데 찬반 논란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정부와 국민들간 이해의 차이에서 일어난 일로서 대통령도
국민건강과 식품안전에 관한 문제는 정부가 사전사후에 국민과 완벽하게
소통해야 해야 하는데 다소 부족한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뒤늦게라도 이런 문제를 인정하고 앞으로 정책을 추진할 때
국민과 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최우선 한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사실 처음부터 협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쇠고기 안전 문제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들어 충분히 국민들에게 설명했더라면 정부에 대해
불신을 조장하는 유언비어나 인터넷 괴담으로 사회적 에너지를 허비하는
국론 분열을 막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정확한 정보도 모르면서 유언비어를 그대로 믿고 무책임하게
행동으로 옮긴 일부 국민들의 책임도 있다고 본다.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이제부터라도 정부는 국민들과 의사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활성화 하는 것이 중요하고 국민들은 정부를 신뢰하며 따라주는
혜안(慧眼)을 갖고 선진대국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