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살면서 종교를 믿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별로 해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들어 종교가 주는 안락함과 듬직함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종교인들..

가정이외에 무언가에 정신을 담아 활동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나름대로 활기차고 또 종교인들에게서 느껴지는 그들만의 카리스마가 좋아보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종교를 믿어야 제대로 된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갈수 있는지 모르겠다

학교 다닐때 가장 먼저 접한 종교는 기독교이다

미션스쿨을 다녔기때문에 다른 학교에는 없는 성경과목을 공부했었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는 성경과목을 시험보곤 했었다

그리고 절에도 몇번 가봤었다

또한 성당에도 몇번 가봤었다

식구들이 다녔었고, 친구도 성당에 다니곤 해서

가본적도 있다

길거리에서 사이비종교인들을 만나 몇번 차마시며 이야기 하다가

그들의 찻값을 대신 계산해준적도 있다

그러고 보면 나는 무언가 종교활동을 하고는 싶은데

마땅한 진짜 인간의 정신의 질을 높여주는

종교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 여태 종교생활을 못한것이다

힘든일이 있을때는 기도한다

조상님,맹자,공자,성모마리아,부처님,하느님..등등

단체로 부르면서 기도한다

울남편과 내아이 건강하고 하는일 잘되게 해주시고

나또한 건강하고 올바른 마음 갖게 해달라고 말이다

요즘은 아줌마닷컴이 내종교라고 해야하나

진짜 제대로 된 종교를 찾게 될때까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