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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화려한 외출


BY 닉네임 2008-06-05

나만의 화려한 외출

1년에 꼭 한 번은 나는 화려한 외출을 한다. 평소에는 가족들 챙기랴 일하랴 바쁘지만 5월31일, 이날 하루만큼은 오직 나만을 위한 외출이다. 나를 찾아서 내가 서울 나들이를 하는 날이다. 인터넷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만나는 날. 나는 그날 새삼스럽게 나를 찾는 기분이 된다. 나의 이름 석자 대신 "닉네임"이란 호칭으로 아줌마 네티즌 들과 대화하다 이날 비로소 얼굴을 보게 되는 것이다. 2008년 5월31일 1년만에 나는 다시 아줌마의 날 행사에 가게되었다. 오랜만에 아줌마들이 펼치는 흥겨운 공연도 보고 가수 변진섭 씨의 노래를 들으며 아슴한 옛추억을 더듬어도 보고 .....아무튼 내게는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보너스로 이번에는 신지혜인공모전에서 입상해 상도 탔다. 그날을 한 마디로 말하면 기쁨 두 배, 행복 만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