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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과 이빨의 관계???


BY fun123 2008-06-10

임플란트와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상관관계

 

 

여성의 폐경기를 좌지우지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대해 당신은 제대로 알고 있는가?

세상에 태어나서 사춘기와 임신, 출산, 육아 등 만만치 않은 여정을 거쳐서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하는 우리 여성들은 폐경기를 맞게 되면 '여성상을 잃는다'는 생각으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폐경기에 접어들면 안면홍조, 식은땀, 수면장애가 올 수 있으며, 폐경 직후 몇 년간 뼈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을 잃게 되기도 한다.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더 이상 생리를 하지 않게 되고 각종 갱년기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몇 년전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수 백만의 여성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막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머크(Merck)사의 '포사맥스(Fosamax)'나 노바티스(Novartis)사의 '아레디아(Aredia)'와 같은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 계열의 골다공증 약물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은 골다공증 환자, 암 환자에게 쓰여지는데 특히 뼈를 보존해주는 약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진단을 통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해당 증상을 미뤄주는 역할을 하며, 암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할 경우 뼈를 통해 암이 전이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또한, 이 약물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뼈의 괴사(Osteonecrosis)'가 발생하게 되는데 부분적으로 뼈가 기능을 잃고 녹아 없어져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뼈의 괴사(Osteonecrosis)'는 이를테면 △ 뼈가 죽어가거나, △ 뼈가 기능을 잃고 염증을 동반하면서 퇴화, △ 뼈가 피부 바깥으로 노출되는데 계속해서 아물지 않고 노출되면서 통증 동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게 된다.

특히, 임플란트나 치아 발치를 한 환자들에게 이런 문제가 가장 많이 발견됐다고 기록되어 있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NYU삼성치과 홍윤의 원장은 "미국 뼈 괴사학회에서는 이러한 '뼈의 괴사'가 일어날 수 있는 그룹을 '절대적으로 일어날 확률이 높은 그룹'과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요인의 집단군' 등 2개 그룹군으로 나눠서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며 "특히 남성보다 여성, 그 중에서도 노년층이 더 위험군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홍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폐경기 여성들은 '뼈의 괴사(Osteonecrosis)'와 관련된 위기에 빠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를테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뼈가 약해지게 되는데 폐경기 여성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부족하므로 자연스럽게 뼈가 약해질 수 밖에 없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을 복용한다면 치아치료를 받는데 장애를 겪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홍윤의 원장은 "이런 위험군에 속해 있는 여성 환자가 위험하고 광범위한 치과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계획된 치료를 모두 끝내고,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을 별도로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당부의 말을 건넸다.

정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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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다가 중년 여성에게 도움이 될만한 거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