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가 출산용품 중고사이트에 팔고있거든요..
겉싸게..방수요..보행기..유모차..수유패드...유축기...등등..
처음에 살때마음은...
고이 간직해서 아들커갈때 보여줘야지..혹 물려주면 더 좋고..그런 생각이 있어어요..
아무래도 처음이라 그랬나봐요..
고르면서 며칠 고민하고..설레고..또 아가 직접 사용하면서부터 더욱 애착이 생겨버려서
그저
중고에 불가한 물건들이 가슴을 져미네요^^;
거의 파격가로 내놓았거든요.
물건이야 워낙에 깔끔을 떨어놔서 새것처럼 반짝반짝하니 내놓으면 담날 바로 팔려버리더라고요..
종이박스에 테이핑하는데...울아들어릴때 모습이 확~지나가는것이 눈시울까지 붉혀지려는거 있죠..
ㅋㅋㅋ..
울신랑은 아이가 멀리 가는것도 아닌데 왜그러느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면서 괜히 낼 떠날 물건들 한번씩 만져는 보더군요^^
에궁
대낮에 주접을 떨어요^^
아직도 물건들이 꽤 많은데 어찌 다 보내려고...???
그래서 이제 웬만하면 빌려쓰고..기간한정상품은 아주 싸구리를 사버리던지 해야겟어요..ㅋㅋㅋ...
너덜너덜 걸레가 되어버려 미련없이 그냥 버려버리게 말이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