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어릴때 무지 호기심이 많아 어디 데리고 다닐려면 집에서 30분정도의 다짐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유인즉 너무 호기심이 왕성하여 뭐든 몸으로 부딪혀봐야 적성이 풀리는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커면서 달라졌다.. 누구 앞에 나서기도 싫어하고.. 발표도 하지 않는다 왜하지 않냐고 물으면 아들 왈 자기면 알면 되지 뭘 나서서 알려야 하냐고...
그러나 공부는 전교1등을 잡고 있다... 공부도 그렇게 열심히 하는것같지 않은데...
샘들 말로는 집중력이 좋은 아이란다..
그리고 자기만의 공부방법이 몸에 베인것같다고 그리고 짧은 시간에 해치우는 아이란다..
공부 잘하는것도 좋다 하지만 자기가 하기싫은거 절대로 안한다.
아무리 사람은 살아가면서 하고싶은 일보다 하기싫은 일을 더 많이 하고산다고 그래서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하는거라고 그러나 아직 그말이 먹히지 않는다.
담임 말로는 다른건 문제 없으니... 그저 크면서 달라질수 있다고 두고 보란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다 공부 잘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그러나 엄마 인난 그렇지 않다..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정말 냉혹한 것에 부딪히면 어찌해야하나??
하기싫다고 포기 해버리면 아이는 어찌되는걸까??
나이를 먹으면서 달라지기길 바랄뿐이다.
학교 샘들도 아이가 잘하니 뭐든 대회에 내 보내고 싶어 하신다 그러나 아들은 하기 싫은 대회는 절대 안한다.. 샘들 몇분이서 설득을 시켜도 너만이 할수 있는거라고 아무리 꼬셔도 아이의 고집을 꺾은 샘은 없다.. 그리고 샘들도 공부 잘하는 아이 그저 이쁘게 만보는것같아 .. 난 아닌것같다
이렇게 하다 정말 세상에 따로일까봐 걱정이다.
난 그렇다 공부 중요하다 요즘 우리 나라의 교육이 그렇듯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천국이듯
공부만 잘하는그런건 싫다 다른 것도 흥미롭게 하고 뭐든 잘 적응하면 좋겠다..
그러나 아들은 그렇지 않다..
아직 중2이니 조금은 지켜봐야 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