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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알려주는건 아닐까?


BY 엄마 2008-07-07

내가 어리버리했던건진 몰라도 전 임신이 어떻게 되는건지 고 1 때 알았어요.

물론 생리는 그전에했었지만.... 어쨎든 잘모를땐 임신이 참 신비로운 일이라고 생각했었지요

 

딸래미가 어디서 들었는지 생리에 대해 어렴풋이 처음안게 초등 2 학년때, 울먹이며 무섭다고 했지요

나름 안심되게 설명해주느라  애썼는데, 초등 3학년때 어느날엔 엉엉 통곡하며 두려워한적도있고...

친구들은 다 가지고 있다며 사달라고조른 초등학생성에대한 책이 있었는데, 하도 졸라서 살펴보니 만화로 그린 그림이었는데도 매우 야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미루다 미루다 4학년떄 사줬어요

 

물론 요즘, 아이들도 사회도 예전과 다르니 예전처럼하는건 안되겠지만 너무 일찍 접해서 불필요한 두려움에 노출되는건 아닌지... 초등 2학년에.. 몸에서 피가 난다는소릴 들으면  얼마나 무섭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