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어르신들이 아들과 딸 섞어 낳으시진 못하셨습니다

제 친정 부모님도 섞지 못하셨지요^^

모든 어르신들이 아들,며느리에게 내어줄 돈들을 모아 두시진 못하셨습니다

저희 시어르신도 그렇지요^^

모든 며느리들이 친정에 오라비나 남동생을 두어서 내가 잘하듯 올케도

그러해주면 좋겠다 생각은 못하십니다

저도 친정에 올케를 두지 못했지요^^

그저....

내가 감정이 있는 인간으로 태어나 생면부지의 난민과 힘없고 병든 이웃을

가슴 아파하듯이......

장남이기때문에,

며느리이기때문에,

재산을 받았기때문에,

친정 부모님이 올케에게 대접 받았으면 하기때문에....

그런 때문에란 이유를 달지 않고도 할수있음 좋겠습니다

(저도 남편의 부모님이기 때문에를 안고 사는 사람이라 부끄럽습니다)

내가 이땅에 태어나 오롯이 내것만을(내남편,내아이,내가정,.....)탐하다 가는 죄스러움에

의미있게 죽지는 못할망정...연민을 담아 살필수있다면....축복이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