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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전달이란거...


BY 외사랑 2008-07-18

궁금해요.

상대방이 잘해준다고 느끼는건 정말 잘해주기 때문일까요?

그저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을까요?

아무리 착각을 잘 하는 사람일지라도 상대방이 무언가 따뜻한 느낌을 줬기에 그렇게 느끼는게 아닐까요?

단지 모든것이 혼자만의 착각일까요?

손뼉도 혼자서 소리내지 않잖아요?

예들어  단체로 수강하는 곳에서 강사가 회원 모두에게 친절해야 옳은거고 당연한거지만

다친다고 조심하라 하고 개인적인 얘기도 어쩌다 한번씩 건네오고 

인사건네는데 대답 못했더니 왜 자기 인사 안받아주냐며 웃고

본인 잘 생기지 않았냐며 농담해오고

남들보다 조금 편하게 대하는 거면

그거 뭔가요?

그냥 편한 회원 대하는건가요?

난 왜 자꾸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픈지...

하기야 난 40초반의 유부녀고

상대는 한참 젊은 20후반의 여친도 있는 멋진 남자이고...

그런 생각 하는 내가 얼토당토 않는 생각 하는 거겠죠?

만약 상대가 내가 이런 착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면

기겁을 하겠죠?

슬퍼지네요.

정말 꼭 그런건가요?  그냥 의무감 같은건가요?

그런데 난 왜, 나만 왜 이렇게 가슴앓이 해야 하는건가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