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생각들에 머리가 아프고 좋은 조언 듣고 싶어 몇자 적어요
신랑이 바람을 피워 작년에 저한테 걸렸어요 다신 그런일 없을 거라며 저한테 빌고 또 빌었어요
그 사실 아무도 몰라요 친정식구도 몰라요 저혼자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어요 그 일이 있고나서 신랑은 저한테나 아이들한테나 잘해요 그러나 제가 아직도 신랑을 믿지 못하고 있지요 벌써 일년이 넘었는데도요 제 인생도 멋지게 살고 싶은데 왜 이렇게 꼬였는지... 언제쯤 예전에 내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누가 답을 내려주었으면 좋겠는데...
신랑은 아직도 저한테 보고하고 집에도 일찍들어와 가족과 식사도 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것 같은데 제가 한번씩 술을 마시고 신랑한테 화를 내면서 미친짓을 해요 하지말아야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경험이 있으시거나 결혼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해요. 전 결혼 13년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