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를 키우면서는 텔레비젼이 좋지않다고해서 24개월까지는 보지않았던것같다.
둘째를 키우면서는 솔직히 ebs부모방송과 조강지처 클럽외에는 볼시간조차 허락되질않는다.
컴퓨터도 모두 잠재운 10시경에나 가능하다. 그래도 요즘 조강지처크럽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캐럭더들의 성격이나 인생이 이름과 맞아떨어지는것도 재미있는 설정인데 내용도 주부라서 그런지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아무튼 조강지처 클럽을 보고있다보면 왠지모르게 화가날때도 있고 속시원할때도있다. 그건 왜그런지 모르겠다. 배신, 이혼, 바람등 결혼한사람에게 와닿는 소제라서 그럴까?
정말 화끈하고 괜찮은여자다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남편이 의사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자기인생을 희생해가면서 억척스럽게 살아온 여자, 생선장사를 하면서 꾸밀줄도
모르고 자기인생은 없었던 여자 어쩜 우리네 엄마들의 인생과 닮았다
꾹꾹 눌러가면서 참고 산 인생이라고나 할까?
길억한테 정말 화가 단단히 난모양이다. 팔을 무는 연기와 물리는 연기가 대단하다.
정말 연기파 연예인들만 모인듯해..
" 나 뿔났다" 라고 말하는것다 눈알이 튀어나올정도로 화가 단단히 난 모양 무섭다.
입이 다소 거친 엄마의 모습 뽀글뽀글 파마가 압권이다.
우리엄마도 저 머리하는데 숱많아보이고 파마의 생명력이 길게 간다고..
난 나중에 뽀글 파마 절대로 하지말아야지.. 왠지 기센 아줌씨같잖아~
표정이 " 한심스러워" 라고 말하는것같다.
어쩜 연기를 이렇게 잘할까싶다. 조강지처 크럽에서 감초연기라고 해야하나..
화났을때의 광분의 연기 물 뒤집어쓰고 난리피우는 연기는 정말 연기파배우라는 생각이든다.
캐럭터를 잘 소화해 냈다고해야하나~ 다른 사람이 이역을 맡았다면 이런재미을 느낄수있었을까
그런데 좀 재수 없기는 하다 남자같지도 않은 남자라고 해야하나 정말 저런 남자가 있다면
피가 거꾸로 솟을것같다.
윗장면은 구세주랑 나화신때문에 옥신각신할때의 장면같고, 아래장면은 모지란이 자꾸
나화신과 만나는줄알고 전화해서 확인하고 그러는 장면 같은데 ...
" 짜 증 나 " 라고 말하는것같다.
정말 이름 만큼이나 모지란것같다. 부자집에서 사랑하나때문에 자식이고뭐고 모든걸 포기했는데
지금 모지란은 너무도 불쌍하다. 사실 바람핀여자로 한집안을 망쳐놓은 여자이긴하지만
한편으로는 측은한건 왜일까? 결국 버림받을까?
"속 상 해" 라고 말하는것같다.
앞으로 조강지처 클럽이 어떤결말을 맞을까 정말 모두 원점으로 돌아가는걸까?
이번주 토. 일요일이 기다려진다. 꼭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