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만 되면 더욱 보고픈 나의 엄마 그래서 명절이 더 싫어요ㅠ.ㅠ
남들은 시댁 가서 피곤하게 보내도 친정가는 마음에 들뜨기도 하는데
엄마의 빈자리가 늘 크게만 느껴져요!
이른 나이에 엄마가 돌아가셔...겨우 싸늘한 모습까지만 보고...
눈 뜨고 돌아가신 나의 엄마
편안히 갈 수가 없었던 그 당시의 형편
막내는 4살이고 동생들도 줄줄이 난 맏이니
당부의 말씀은 하셨지만 그래도 엄마 맘이 편할리 없으시죠....!
다들 어린데 엄마 혼자 가셔야 하니 발길이 무거운 마음...염려,걱정ㅠㅠ
화장터 따라가 화장한 거 보고...뼈를 절구통에 빻는 모습까지
그리고 다시 강으로 이동 하는 건 볼 수가 없었다
너무나 따라가고 싶었는데 왜 못 가게 하는지...ㅡㅡ;
충격 받는다고 이모가 못 오게 하셨던
그 이후로 난 더 아쉽고 그리움만 짙어갔어요!!!
시집간 후 세월이 흐른 뒤 엄마가 간절히 생각나 몇 번 가기는 했지만
아무것도 못 챙겨가 이번에는 꼭 챙겨 가야지 하는 아음으로 손꼽아 기다려요
강가에 뿌린 그곳에 명절 전날에 여동생과 가고 싶은데
무엇을 챙겨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돗자리하고 먹을 거 챙겨 가고 싶은데 무엇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하는지 잘 몰라서요?
간단하게 꼭 챙겨가야 할 거 알려주세요...
음식도 거기다 놓고 오면 안 되는 건지?
잘 아시면 상세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