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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엄마! 아들이 아니라 미안해여~~~


BY 순한양 2008-09-12

엄마!

올추석에도..아뇨 매년 명절때마다 넘 송구스럽고 미안하고 죄송해요.

어쩌다가 딸만 셋을 두어 연로한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명절때마다

엄마를 주방에서 해방시켜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딸둘은 장남한테 시집을가서 매번 명절때마다 오후에 친정이라곤 와서

시댁에서 고생했다며 지쳐서 늙은 엄마 차려준 밥상이나 받고....

나는 또 막내한테 시집와서 좋다했더니 본의아니게 또 맏며느리

노릇을 하고 살고 있고..

휴~

아들이 있었다면 며느리밥상 편히 받을텐데...

그래두 엄마 일년에 두번 있는 명절때만 참아주세요.

나머지 나날들 딸키운 보람 느끼게 해 드릴께요.

엄마! 힘내 화이팅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