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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동서야 힘내


BY 행복세상 2008-09-12

시집온지 16년 그리고 5년전에 동서가 시집을 왔다.

 

장손집의 외며느리인 내가 비록 사촌이지만  동서가 생기니 얼마나 좋았는지.

 

나이차가 13년. 하는것마다 서툴러도 애쓰는 그모습이 넘 이쁜 우리 동서.

 

한군데 나무랄데 없는 동서에게 하늘이 시샘하는 걸까?

 

아기가 없어서 맘고생하는 동서에게 힘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나도 불임치료 4년 받으면서 삼킨 눈물이 평생 흘린 눈물보다 많으니까

 

나도 그런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아이셋을 낳고 키우잖아

 

내 막내 동생보다도 어린 동서. 그맘을 언제나 토닥토닥 어루만져주고 싶어.

 

큰집이라 친척들모이면 아기 얘기 하는데  얼마나 동서가 안스러운지

 

하지만 힘내고 기운내 동서

 

동서 좋아하는 국화차도 사다놓고 간식거리도 준비해 놓았어

 

얼른 일끝내고 서방님하고 공원 산책이라도 갈수 있게 시간 내줄께.

 

직장생활 하랴 병원다니랴 야윈 동서의 얼굴에 얼른 예전의 싱그러운 웃음이 피어나기를

 

이번 추석에 보름달이 뜨면 빌어줄께.

 

내 소원을 들어주셔서 내년에 쌍동이 업고 오는건 아닌지 ^^

 

예쁜 동서  화이팅하자 !

 

동서 좋아하는 음식 준비하고 있다^^ 서둘지 말고 천천히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