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정 숙모댁엘 다녀왔는데 그집은 이십년된 고층아파트에요.

그런데 엣날 저희집은 십년된 고층인데 좀 다른점이 있다면

우선 숙모집은 편하게 이방저방 걸어도 발소리가 덜나고

울리는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저번에 울집은 약간 층간소음이 있는데 거실에서 방으로 걸어다님

울림이 느껴진대요.

누워있는 남편 왈...

제가 알기론 그시절에 지어진 아파트가 구십년대 후반에 지어진

아파트보다 층간천정뚜께가 더 뚜꺼운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게신가요?

저번에 여기 보니 건축학도 부부가 게신것 같아서요.

오늘 가본 숙모집처럼만 조용하다면야 아파트 사는거 문제 없을것 같아요.

저 층간소음 스트레스 때문에 내가 피해주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아파트 팔고 주택 1층으로 이사왔는데 정말 이보다 맘편할수가 없네요.

사실 울 친정도 이십년 된 저층 아파트인데 울집보다는 조용합니다.

저 요즘 그래서 다음엔 오래된 아파트 사서 수리해서 살까 생각중이네요.

여기저기 살아보신 님들은 어떻던가요?

그리고 남편도 건축학 전공이시고 아내도 건축학 전공하셨다는

그 님이 보신다면 답글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엣날 어디서 주워 들은 이야기로는 엣날엔시멘트 강도가

약해서 집 지을때 좀 뚜껍게 발랐지만 요즘엔 시멘이 잘 나와서

엣날보다는 얇게 바른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맞는지 아닌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