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13

나 같은 사람 많을까?! 그래 많을꺼야....


BY 채념.... 2008-10-14

세월이 많이 흘렀다

 

아이가 벌써 초등 5 , 1 ...  아이둘 낳았다. 

 

지금 생각하면 약간의 기적같다  어쨌거나 아이가 둘이니 ...

 

부모,친척, 친구.이웃.모두 모두 우리부부 참 좋아 보인단다. 물론 우린 그렇다  하나만 빼고..

 

모든 이들에게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란 소릴 듣는다  물론 나에게도...하나만 빼고...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많이 외로웠다. 눈물과 한숨과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고개흔들고

 

몇번의 충격요법에도 그는 담담하고  변함없이 성실함과 맘 따뜻함을 잃지 않은

 

대단한 도인? 처럼 그렇게 오늘도 꿋꿋이 살아가고 있다  놀랍다

 

난 십여년을 살면서 포기라는 걸 배웠다  않되는거 상대방에게 억지 요구 하는거 같아

 

기다리다 노력하다 포기하다 다시 솟구쳤다 마음 다잡길 수십회...

 

이젠 아이보며 산다  아니 아이보며 참고 산다가 정답인가?!!

 

.

.

.

 

신혼때부터 뜨~~~~엄 했던 부부관계 

 

현재우린 6년째  벽보고 잔다. 

 

이제 벽을 않보면 잠을 못이룬다.

 

아니....

 

이제  낮설다 .  남편과의 사랑이........